날씨도 추워지고 연말이라 그런지 몸이 천근만근이라 강남 쪽에서 마사지 좀 받으려고 알아봤습니다. 남자분들 다 공감하시겠지만 강남 마사지 샵 검색하면 진짜 수천 개는 나오는데, 막상 가보면 사진이랑 딴판인 관리사 들어오거나 시설이 엉망이라 내상 입는 경우 허다하잖아요. 저도 한동안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돈만 날리다가, 최근에 아는 지인이 여기는 진짜 찐이라고 입이 닳도록 칭찬하길래 속는 셈 치고 다녀와 봤습니다.
이름은 블랙로즈고 위치는 신사역 8번 출구 쪽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드디어 정착할 만한 곳 찾았습니다.
일단 예약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가 처음에 그냥 전화했더니 당일 예약은 이미 풀이라고 하더군요. 오기가 생겨서 며칠 뒤에 다시 작정하고 한 3시간 전에 미리 전화해서 겨우 잡았습니다. 강남 스웨디시 샵 중에 이렇게 배짱 장사하는 곳 별로 없는데, 가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샵 들어가자마자 느낀 건 '프라이빗함'이었습니다. 다른 손님이랑 마주칠 일 없게 동선 짜여 있고, 안내받은 방도 쾌쾌한 냄새 없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방 안에 개별 샤워실 다 있어서 씻고 나오기도 편했고요.
가장 중요한 관리사 사이즈. 솔직히 이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강남 마사지 바닥에서 '20대 관리사'라고 홍보하는 곳 가보면 30대 중후반 이모님들 들어오는 경우 많은데, 여기는 사장님이 이 부분에선 타협을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진짜 풋풋한 20대 한국인 관리사분이 들어오시는데, 마스크 썼는데도 예쁨이 뚫고 나오더군요.
저는 B코스(90분)를 받았는데 구성이 알찹니다. 처음에 족욕 개념으로 풋스크럽부터 해주시는데, 발바닥 각질 정리되면서 혈액순환 확 도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고 나서 본 게임 들어가는데, 그냥 오일만 바르고 문지르는 게 아닙니다.
딥티슈로 뭉친 어깨랑 허리 꽉꽉 눌러서 풀어주다가, 갑자기 부드러운 스웨디시랑 로미로미로 전환하는데 이 강약 조절이 사람 미치게 합니다. 압이 들어올 땐 시원하고, 부드럽게 탈 땐 온몸에 전율이 돋습니다.
특히 여기 오일이랑 크림을 좋은 거 쓴다고 느낀 게, 관리받는 내내 끈적임 없이 피부에 착 감깁니다. 관리사분이 콜라겐 크림 듬뿍 발라서 케어해주시는데, 살결끼리 닿는 그 밀착감이랑 촉감이 진짜 예술입니다. 20대 관리사 특유의 탄력 있는 손길이랑 에너지가 그대로 전해지니까 90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더군요.
중간에 뜨끈한 허브 볼 같은 걸로 찜질도 해주시는데, 노곤노곤해지면서 긴장이 싹 풀리는 타이밍에 관리사분이랑 묘한 교감까지 이루어지니 이건 뭐 더 바랄 게 없었습니다.
단순히 몸만 푸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싹 날려버리는 기분? 관리사분이 대화도 센스 있게 잘 받아주시고, 무엇보다 마인드가 진짜 프로입니다. 시간 때우려는 느낌 전혀 없고, 저한테만 온전히 집중해 주는 게 느껴져서 대접받는 기분 제대로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나올 때는 다리가 풀려서 비틀거릴 정도로 아주 개운하게 뽑아냈습니다. 강남 마사지 샵 다니면서 팁 주고 싶다는 생각 든 건 여기가 처음이네요.
나오면서 실장님한테 여쭤보니 지명도 가능하긴 한데 지명비 2만원 추가된다고 합니다. 근데 굳이 지명 안 해도 워낙 수질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누굴 봐도 실패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강남 스웨디시 찾으시는 분들, 내상 걱정 없이 갈만한 곳 필요하시면 블랙로즈 가보세요. 다만 아까도 말했듯이 예약이 빡센 편이라 가고 싶을 때 바로 가려면 최소 2~3시간 전에는 연락해 두시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위치랑 번호 남겨둡니다. 저만 알고 싶긴 한데, 사장님 돈 많이 버셔서 오래 영업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씁니다.
신사동 블랙로즈 010-5954-8244 (신사역 8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오전 9시 ~ 새벽 5시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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